안녕들? 아쿠야-

어쩐지 군 주소를 바꿨달까-
(마치 자기가 취미로 바꾼 듯)

강원도 원주시 소초면 의관리 사서함 323-2호 비행전대 공중작전과
일병 문종석 앞
우 : 220-839

부대를 옆 부대로 옮겼어, 마치 옆 방으로 이사 한 것 같은데,
뭐 그렇달까-

새로 일을 배우고 다른 일을 하게 된 거야,
전학가는 기분? 좀 과장하면 군입대 2번 하는 것-

앞으로는 스케줄 근무를 하는 덕에 휴가를 좀 더 많이
나가게 되는 것 같아.

편지들 많이 보내줘-
그럼 안녕-
 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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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은 엑셀과 한글2002와 인트라넷을 했어.

나는 아마도 한글과 엑셀을 잘 다루는 것 같아.
한글을 만난 것은 초등학교 3학년이었고, 엑셀을 만난 것은
초등학교 6학년 쯤이었을까-

내게 엑셀을 가르쳐 준 사람은,
내가 많이 좋아하던 김 선생님이었어-
(엑셀은 한달정도 배운 것이 고작이었고, 언어를 가르쳐준)

내가  좋아했던, 내가 내게 진짜 컴퓨터 언어를 가르쳐준
선생님이라는 생각이 드는 2명 중에 한 명인데-

어쩐지 안타깝게도 이 선생님은 나랑, 나랑 함께 배우던 한 친구 때문에
스트레스 받고 매우 괴로운 나날을 보내곤 했던 것으로 기억해-

우리가 선생님을 많이 괴롭히면서 즐거워
했거든-

생각해 보면 그때는 마냥 즐거운 생활이었구나-
아무 걱정도 없었는데-
푸핫- 걱정이라고는, 성적 걱정 따위는 했었을까

학교를 다녀와서 4시 반에 컴퓨터 학원으로 가는
버스를 타기 전까지 아슬아슬하게
컴퓨터 게임(영걸전, 대항해시대2 따위)
를 하곤 했어-

나는 무작정 즐거운 것을 찾아 눈을 돌리고-
찾으면 무작정 빠져버렸어-

학원은 억지로 가는 듯, 가기 싫어했지만
습관적으로 가기도 했지만, 가면 싫지 않은 느낌
가고 나면 집에와서 밥먹고
아빠 들어오시고 뉴스라도 보다 보며는
잘 시간- 하루가 확확 가곤 했어.

암튼 그렇게 친숙해진 엑셀과 한글 2002는
내 안에 여전히 남아있어서-
오늘 잘 이용해서-

나에게 누군가 던져놓고간 업무를
착실히 책임감 있게, 매우 하기 싫어하고, 아무도 도와주지 않아서 서운하기도 하지만
도와주기를 바라지는 않으면서
성실하게 마무리 지었어.

하면서 조금 답답해서-
팔굽혀 펴기 40번 하고 좀 일하다가
또 40번 하고..
하면서 230개 정도 했는데-

요즘은 이정도 해도 별로 근육 운동을 했다는 생각이 들지가 않아
중학교 때 체력장 한 다음날과 같이
찌르면 아픈 기분이 들려면
한 400개는 해야 하지 않을까-

끓는 점이 장마 전선처럼 형성되고 있어.
그렇게 하루가 지나가고
피시방에 올 수 있었어.




 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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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쿠다.

어쩐지-

랄까-

인터넷에는 아쿠가 살고 있다.


앞으로 금요일과 토/일 중 하루 (주2회) 정도는 1-2시간 가량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어. 물론 조만간 부대를 옮기게 되므로, 상황이 어떻게 바뀔지는 모르지만 말야-

한 곡 들어볼래?

http://blog.naver.com/palesaints?Redirect=Log&logNo=40018615656

이 노래가 얼마나 듣고 싶었는지 아니?
아마도 6여 개월 만에 듣고 있어.

염소는 염소, 산은 염소, 염소는 산 염소는 염산.

키보드에서 손이 가는 곳으로 여행을 떠나볼까- 아쿠는 어쩐지 아쿠-

어쩐지 글이 써지는 키보드. 그리고 블로그-

오늘은 글을 써야 겠다라고 생각했어.

 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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